축단협, 최후통첩 기간내 미이행시 실력행사키로
축산업계의 사료값 인하요청에 일부 사료업체들이 동참의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13일 5개 사료업체가 축산업계의 입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사료값 인상 조치를 취했던 사료업체들에게 금년 1월 기준으로 환원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최후 통첩의 시간은 지난 10일까지 였다.
이에 따라 축단협은 동참의사를 밝혀온 사료업체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업체들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단협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후속조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단협 이창호 회장은 “지난해 축산농가들은 적자 경영이 불가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료업체들은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료값을 인상한 사료업체들이 과연 축산농가들과의 상생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정위 조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료값을 인상한 업체들에 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