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호 전 농수산부 장관 송덕비 제막

  • 등록 2013.05.20 10:35:48
크게보기

고향농민 고통 덜어준 고갯길 개척 공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김주호 전 농림수산부장관 송덕비가 세워진다.

김주호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송덕비 제막식이 지난달 13일 경남 함안군 칠북면 내봉촌 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송덕비는 경남도지사 시절 어릴 적 지게를 지고 넘나들던 고갯길에서 고생하는 고향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칠북면 봉촌마을과 북면 상천마을의 두 고갯길을 개척 확장 포장을 해 고향 사랑을 실천한 김 전 장관의 공로를 기리고자 칠북면 봉촌마을과 창원시 북면 상천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건립하게 됐다.

지난 1932년 8월 7일 함안군 칠북면에서 태어난 김주호(81) 전 장관은 칠북초등학교, 마산창신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67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내 디뎠다. 지난 1984년에서 1986년까지 강원도지사, 경상남도지사, 부산직할시장을 거쳐 1987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국가 고위공직자로 활동하는 동안 뛰어난 리더십과 청렴결백한 청백리 정신으로 녹조근정훈장, 보국훈장국선장, 청조근정훈장 등을 수여했다.

또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장, 동북아시아식량포럼 수석공동 대표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