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협(조합장 서병국)은 지난 달 31일 영주시 가흥동 885-1번지 현지에서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김우락 영주경찰서장, 농협 김용철 상무, 한우협회 송무찬 영주시지부장, 농협사료 경북지사 정상태 지사장 등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가축시장 최신 전자경매시설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서병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주축협은 소중한 한우산업을 경영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 준공식을 가지게 된 전자경매시장은 산지 생축유통구조 개선과 고급육 생산에 따른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 조합장은 이어 “경매시설 완료후 지금까지 4번에 걸쳐 경매시장을 개장했는데, 첫 장에는 53두가, 두 번째 장에는 97두, 세 번째는 111두, 네 번째에는 156두가 매매되어 경매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영주가축시장이 전국 제일 생축유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주축협 우완하전무는 경과보고에서 “가축거래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기존 문전거래에서 농가들이 직접 경매에 참가하여 양축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가축 전자경매시설을 갖춘 가축시장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가축시장은 부지 2만1천623㎡, 경매시장 2천106㎡, 계류장 1천784.12㎡, 사무실 55.48㎡ 기타부대시설 266.4㎡등이며, 영주시비 3억원,도비 3억원과 자부담 7억원등 총 1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경매처리 능력은 1회 520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