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가축위생연구소, FMD 정밀진단기관에

  • 등록 2013.06.26 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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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19일 지정…발생 초기 신속대응력 강화

[축산신문 홍성=황인성 기자]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FMD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내 의사환축 발생시 검역본부에 의뢰해 FMD 진단이 지연되는 일 없이 당일 내 검사를 실시해 신속한 초동방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도가축위생연구소 내 BL3 실험시설을 FMD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FMD 정밀진단기관 지정은 지자체의 FMD 진단권한을 부여해 FMD 발생초기 원활한 현장대응을 위한 것으로, 이번 충남도의 지정은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다. 

그동안 연구소는 도 주도의 자주적 방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FMD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연구소는 이를위해 지난해 BL3실험시설에 대한 변경허가를 받은 후 PCR, 핵산추출장비 등 FMD 전용 진단장비를 확보하고 전문진단요원(8명)에 대한 교육이수, 정도검사 합격, 현지실사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지정에따라 연구소의 진단범위가 기존의 FMD 항체검사에서 항원검사(바이러스)까지 확대돼 도내 의사환축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형수 도가축위생연구소장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해외악성전염병 전담부서인 ‘해외전염병진단과’를 신설한 데이어 이번 FMD 정밀진단기관 지정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올해 말 완공예정인 BL3급 FMD 전용실험실이 가동되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가축방역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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