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축협은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송관용 농협장성군지부장, 윤충근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김재영 한우협회 장성군지부장, 장성군 관내 농협조합장, 임병인 광주전남축협경영자협의회장과 광주전남지역 축협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균주 전무 정년퇴임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영예롭게 퇴임하는 나균주 전무에게 퇴임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나균주 전무는 퇴임사에서 “우리 축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어려움을 같이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 같아 양축가 조합원님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34년간의 축산업협동조합의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 돌아가 우리 조합과 여러분들을 지켜보면서 여러분과 조합 발전을 조율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 보겠다고 다짐해본다”고 말했다.
나 전무는 지난 79년 10월 강진축협에 입사해 영광축협을 거쳐 장성축협으로 자리를 옮겨 34년 동안 양축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축협발전을 위해 노력해오다 이날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