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17개 방역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전국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사진>를 열어 최근 국내·외가축전염병발생현안을 보고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작은소 진드기방역을 중심으로 하반기 가축방역대책을 협의했다.
박범인 농림수산국장은 인사말에서 “방역당국과 농가의 차단방역으로 악성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나 방심하지 말고 하반기에도 철저한 방역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전국단위 최대 방역협의회인 중앙예찰협의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각 시·도 축산과장, 가축위생연구소장, 생산자단체 등 방역전문가 6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충남도청 내포시대를 맞아 신청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관계자 회의로 최근 중국과 북한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데 따른 후속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협의내용은 중국조류인플루엔자의 유전적 특징과 국내유입 방지대책, 2013년2/4분기 가축전염병 국내발생동향, 탄저·기종저 등 환경유래 질병 예방대책으로 방역관계자들의 심도있는 협의가 있었다. 박영진 충남도 축산과장은 “새로운 내포시대를 맞아 전국단위의 방역협의회를 신청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중앙과 각시도 지방방역기관이 가축방역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