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상위 7개 배합사료회사, 자국 수요 75% 담당

  • 등록 2013.07.29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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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합사료 산업의 현황<하>

 

박종명 기술고문 <인디텍코리아, 전 수의과학검역원장>

 

정부, 오염수준 모니터링…항산화제 적용

중간정도의 습윤(濕潤)기후는 일본에서 가축사료에 아플라톡신(aflatoxin B1), 디옥시니발레놀(DON), 지랄레논(ZON), 푸모니신(FUM), 오크라톡신 A(OTA) 곰팡이독소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정부는 정기적으로 오염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농가 수준에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항산화제를 적용한다.
일본의 사료가격은 배합사료 생산자와 정부 각각의 균등한 할당으로 지원되는 보상시스템이 가동된다. 이것은 미국의 옥수수 가격이 인상되면 양축농가의 소득수준을 유연하게 해 매우 효율적이다. 이러한 안정은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 다음으로 높은 고부가가치화에 노력하는 농부의 인센티브로 이어진다.
양축농장에서는 차별화된 또는 지역브랜드의 동물성 단백질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이끌려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사료산미제(酸味劑), 항산화제, 효소들의 첨가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은 외국의 사료첨가제 공급업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1년 3월 11일의 지진과 쓰나미(지진 해일)는 다른 산업분야와 함께 많은 농장에 엄청나게 영향을 끼쳤다.
후쿠시마(福島)를 둘러 싼 주변의 지역에서 2011년에 재배한 작물은 가축 사료로의 사용이 자발적으로 금지됐다. 농업부는 사료중의 방사성 세슘(caesium)의 허용치를 설정했고, 이후로 줄곧 각각의 지역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업계 심한 경쟁구도 꺼려 신규진입 제한

일본에서 상위 7개 배합사료 생산자들은 총 국내소요량(요구량)의 3/4을 담당한다. 그들은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진입이나 합병의 기회는 제한되어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산업분야의 본질적인 사고방식과 문화가 심한 경쟁이나 기업 인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젠노(全農,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는 시장 점유율 30%로 최대이고 홋카이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젠노는 여러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와 함께 전통식품사업분야, 농기계와 상품의 구매사업을 하고 있다.
가축 사료사업에서 젠노는 미국 뉴올리언스에 대형곡물창고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의 품질과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마루베니-니신은 둘째로 큰(시장점유율 10%) 생산자이다. 이 회사는 축산 가축과 양식 어류의 배합사료와 프레믹스를 생산한다. 마루베니-니신은 영국에 있는 AB Agri의 한 부문인 프랑스의 사료회사 글론 샌더와 안니(Glon Sanders and Aunir)와 제휴협약을 맺었다. 사료산업 이외에도 마루베니-니신은 허브-훠드(herb-fed) 돼지와 어류 생산, 계란 생산 그리고 돼지 번식사업을 하고 있다.
미쯔비시 노산과 추부가 각각 시장점유율 8%와 9%를 차지한다. 미쯔비시 노산은 축산 가축과 양식어류, 반려동물 사료, 말, 동물원 동물 사료를 생산하며 브랜드 계란 사업을 하고 있다. 추부의 주 사업 활동은 축산 가축과 양어용 배합사료 생산이며, 비료 생산 이외에 고부가가치의 식육, 어류, 계란을 개발하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사료회사로는 축산 가축사료와 양어용 사료로 전문화된 교토 시료가 포함된다. 이 회사는 계란과 돼지고기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이 글은 AllAboutFeed의 Kaori Nishide 편집장의 일본 배합사료업계의 사정 기사를 옮긴 것임)

박종명 기술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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