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축협 (주)크레치코와 MOU…농가 권익보호 앞장

  • 등록 2013.09.25 15: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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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육계계열화업체 ‘농가와 상생’ 판로확보

[축산신문 파주=김길호 기자]


일선축협이 관내 육계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육계 계열화 업체와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나섰다.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23일 조합회의실에서 육계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주)크레치코(회장 홍철호)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크레치코에서 홍철호 회장, 김재곤 대표, 심재국 전무, 파주연천축협는 이철호 조합장, 김유정 상임이사, 고병희 이사, 김창식 대의원, 전명의 경제본부장, 이재윤 유통사업단장, 참여 농가대표로 김춘권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고품질의 닭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닭고기의 소비촉진을 통해 크레치코, 파주연천축협, 계열화사업 참여농가의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도모코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계열화 참여농가는 고품질의 안전한 닭고기를 생산하고 (주)크레치코는 농가에서 생산한 닭고기를 널리 공급하는데 노력하며, 파주연천축협은 계약사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키로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파주연천지역 육계농가 중 친환경 인증을 받고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받은 23농가가 월 70만수를 크레치코에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철호 조합장은 “협동조합이 돈 장사만 한다는 사회적 시각을 불식시키고 육계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일반기업하고도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와 기업, 조합 모두가 수익을 창출코자 하는 것인 만큼 모두가 만족하는 업무협약이 되길 바란다. 모두가 나만의 이익이 보다는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철호 회장은 크레치코는 “김포에 일일 5만수 도계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업의 수익만 생각하지 않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들이 마음 놓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주연천축협이 육계농가들과 교량적인 역할을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절대 후회하진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권 참여농가대표는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준 파주연천축협과 크레치코에 감사한다. 좋은 품질의 닭을 생산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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