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달 31일 횡성군 우천면 법주리 우천 제2농공단지 22단지 내 현장에서 육가공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횡성축협은 지난 해 3월 횡성군과 육가공공장 건립을 협의한 후 지난 7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이날 기공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육가공공장 건립은 국비 12억5천만원, 군비 5억원, 축협 자부담 23억1천400만원으로 모두 40억6천400만원이 투입된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며, 5월에는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지면적 7천933㎡에 지상 2층 건물로, 1층(1천845㎡)에 육가공공장, 2층(384㎡)에 사무실과 회의실이 자리한다.
횡성축협이 이 육가공공장을 건립, 가동하게 되면 그동안 OEM 생산 방식에 따른 과도한 임가공비 부담을 덜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사업 전개로 횡성한우가 다시 한 번 날개를 달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석용 횡성군수, 이대균 횡성군의회의장, 박순필 횡성군지부장, 김천일 농협사료강원지사장 등 관련기관 단체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고명재 횡성축협조합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가공 식품을 생산·유통함으로써 제 2의 도약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