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한우의 우수 유전자 특성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가 가해진다.
횡성축협은 지난달 26일 축협3층 회의실에서 황우석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횡성축협우수유전인자센터간 기술교류(MOU) 협약식<사진>을 가졌다.
횡성축협은 이번 기술교류 협약식을 통해 횡성축협한우의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가진 관내 엘리트 암소의 유전자원 확보는 물론 횡성축협한우의 우수한 유전형질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육성하고 개발함으로써 횡성축협한우의 고유 자질과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횡성축협은 지난 2005년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의 횡성축협한우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 용역을 토대로 브랜드 발전을 위한 우수유전인자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6년에는 관내 암소 1만5천두의 후대검정성적 중 우수한 도체성적의 횡성축협한우 거세우를 찾아 개량목표를 설정했다. 도체중, 등지방 두께,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 주요 형질별 상위 0.1%의 공란우를 선발하여 횡성축협생축장에서 우수 유전인자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선발내역을 보면 종합형 6두, 도체중형 3두, 등심단면적형 3두, 근내지방도형 3두 등 모두 15두다.
이를 토대로 수정란이식 등을 통해 우수 유전자를 발굴했는데 그 1호 암소가 ‘만남이(진이)’고 1호 수소가 ‘통일이’다. 이 같은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현재 횡성축협한우 종모우 HSPN1부터 7까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