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협의회 임원진과 함께 마련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결산 및 성수기 대비 사료공급 준비, 상차반 준비 등 농가 서비스개선 준비사항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 SOP개정 진행상황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AI 발생으로 극심한 소비부진과 업계 물량 증가로 인한 산업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사와 하림 농가 모두 안정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을 공유와 농가 지원요청 사항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전반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문용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가와 함께 하는 동반성장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사육농가별 시설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선급금 지원 등 개선일정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전체농가의 조수익 2억원 달성 목표가 조기에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사육과정에서 투자되는 깔짚비, 연료비, 약품비 등 사육경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절감하여 국제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회사와 함께 하림농가 모두 힘을 모아 AI SOP규정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안으로 개정이 될 수 있도록 대외 활동 등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하림과 농가협의회는 올해 하반기에 표준계약서 시행에 대한 검토, 병아리가격, 사료가격조정 등 몇 가지 사항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상호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체육대회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