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치맥페스티벌, 자조금사업 활성화 기폭제로

  • 등록 2014.07.16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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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14 치킨맥주국제페스티벌’(이하 치맥페스티벌)이 개막됐다.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는 치맥페스티벌은 닭고기 관련 80개 업체와 150여개의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은 소비자들이 닭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초복에 맞춰서 진행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만명의 예상 방문객을 넘어 27만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치맥’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육계업계를 보면 AI를 겪으면서 소비가 침체된데다, 수급조절의 실패로 농가와 계열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맥 페스티벌’은 닭고기 소비에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복날도 이어지고 인천 아시안게임도 계획되어 있다.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업계의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닭고기자조금 사업은 뒤늦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농축산부의 예산승인을 앞두고 있다.
닭고기자조금이 비록 늦었지만 닭고기 소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치맥페스티벌을 기폭제 삼아 하반기 닭고기 소비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해본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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