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흑우 수정란 이식사업 추진

  • 등록 2014.07.28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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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 대상…혈통보존·대량증식 기반 구축

[축산신문 제주=윤양한 기자]

 

제주도가 제주흑우 혈통보존과 대량증식 기반 구축을 위해 100마리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한다.
수정란 이식 사업은 우수 혈통의 제주흑우 암소의 난자를 발육시켜 씨수소 정액으로 교배시켜 수정란을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 우량 제주흑우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종빈우(♀)와 종모우(♂)의 우수한 형질을 동시에 개량할 수 있어 인공수정에 의한 종모우(♂) 형질의 개량방법 보다 4~5배의 개량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업 대상 농가로 선정되면 제주도축산진흥원이 전담 수정사를 지정해 수정란을 이식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발행하는 수정란 이식 등록증명서를 무상으로 발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한우·젖소 대리모를 활용해 제주흑우 송아지 생산으로 제주흑우를 FTA 경쟁력 강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주흑우 송아지에 대해서는 축협과 공동으로 혈통등록을 유도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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