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선선해지며 소비 영향…소비촉진 운동 중요
말복을 지나면서 육계시세도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의 시세에 따르면 말복이었던 지난 7일 kg당 1천800원이었던 육계시세는 11일부터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14일 현재 kg당 1천400원으로 조사됐다.
말복과 입추를 지나면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닭고기 소비량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닭고기 소비의 경우 말복 이후 치킨에 의한 소비보다 마트 등을 통한 생닭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닭고기 소비도 서서히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 닭고기 소비의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 소비촉진 운동에 열을 올린다면 현재의 공급과잉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계육협회 관계자는 “기대했던 스포츠 행사에서 소치올림픽은 AI로, 브라질월드컵은 시차문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마지막 남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