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광·고흥 3곳에 조사료유통센터 건립

  • 등록 2014.08.20 1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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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곤포사일리지 25kg 소포장 공급…농가 편의 도모

[축산신문 ■무안=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86억원을 들여 강진, 영광, 고흥 등 전남도내 3곳에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소포장 기계 등을 갖춘 조사료유통센터를 건립한다.
강진은 강진완도축협, 영광은 영광축협, 고흥은 고흥한우명품화사업단이 각각 맡아 운영하게 되는데 강진완도축협 조사료유통센터는 현재 완공되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광축협과 고흥한우명품화사업단은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조사료 곤포사일리지는 무게가 500kg에 달해 지게차 등 장비 없이는 농가에서 취급하기가 어렵고 거래 또한 축산농가들 간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라 소포장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조사료유통센터를 설립해 한 개 무게가 500kg에 달하는 조사료 곤포사일리지를 25kg 정도로 소포장화 하여 농가에서의 사용 불편을 크게 덜어줄 계획이다.
올 연말 조사료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소포장 제품 생산 공급으로 조사료 이용의 편리 도모와 한우, 젖소 등 초식가축 사육 조사료 급여비율을 높이고 배합사료 급여비율을 낮춤으로써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료 곤포사일리지가 무게와 부피가 커 농가들의 이용이 불편해 소포장 생산시설을 갖춘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사료 수매나 공급계획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해 조사료유통센터가 차질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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