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지난 17일 낙농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사진>를 개최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에서 열린 자문회의에는 권응기 축산과학원 낙농과장, 신종서 강원대 교수, 이재광 두희목장 대표(서울우유), 임영복 구림목장 대표(서울우유), 강병익 성이시돌목장 장장(유기낙농), 왕은항 규일목장 대표(유기낙농)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권응기 과장은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과학원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고능력 젖소 생산, 경제수명 연장, 우유 생산비 절감, 우유 소비시장 확대, 부가가치 향상 등 연구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개발된 기술의 효율적인 농가 보급을 위해 농협사료 같은 생산자조직과 정부, 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과장은 국가 정책·경제·사회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 최근 낙농산업의 여건 변화와 대응 방안도 소개했다.
신종서 교수는 현재 사료공장과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요 유기 원료사료와 조사료의 영양소 함량, 원료평가, 체내 이용성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유기 조사료의 경우 관행 조사료에 비해 영양소 함량이 낮은 반면 수분 함량이 높은 특성으로 인해 농가에서 자가TMR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영양소의 과부족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대표들은 보다 효율적인 사료주문을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문시스템 도입과 조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 낙농가들을 위한 농협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