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송아지 가격 하락…입식의향 높아져

  • 등록 2014.11.28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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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표본농가조사 결과 “내년까지 상승할 것”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최근 한우 송아지가격이 주춤하면서 농가들의 송아지입식의향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관측센터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입식의향을 조사한 결과 송아지 입식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응답비율이 다소 낮아졌다.
3/4분기에는 송아지 입식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6.6%였으나 4/4분기에는 6.4%로 낮아졌으며 늘리겠다는 응답은 1.3%에서 1.5%로 높아졌다.
이는 최근 들어 송아지 가격이 일시적으로 주춤하면서 입식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농가들은 앞으로 한우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대심리로 인해 FTA폐업신청을 했던 농가들이 이를 철회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아지 가격은 지난 2012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지난 11월의 경우 6∼7개월령 암소앙지의 경우 번식의향이 높아 보합세를 보였지만 수송아지의 경우 전월대비 8.1%나 하락했다.
농경연은 향후 입식의향이 높아지면서 금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최근 가격보다 강세가 예상되며 6∼7개월령 송아지 가격이 250∼28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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