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응 가금수의사 활동폭 넓히자”

  • 등록 2014.12.03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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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수의사회, HPAI 포럼 개최…임상수의사 역할 강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금수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손영호)는 지난달 26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2014 한국가금수의사회 HPAI 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AI상황 역학분석과 가금수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용상 역학조사과장이 발표를 하였으며, 손영호 회장은 ‘국내 AI방역 체계와 현장 수의사의 역할 분담’이라는 주제로, MSD동물약품 김영인 수의사는 ‘해외에서 HPAI 발생시 조치사항 및 임상수의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김용상 과장은 “역학관계상 국내 AI발생은 중국을 통해 유입된 것이 가장 유력하며 유럽 등 외국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타입의 AI(H5N8)이 발생하는 것도 철새 이동경로를 볼 때 명백히 중국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손영호 회장은 AI 상재화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현재 발생상황이 상재화라고 언급하기는 힘들다”며 “상재화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정부에서 철저한 방역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인 수의사는 “태국, 독일, 홍콩 등 외국에서는 AI상황에서 임상수의사들의 역할이 우리나라와 달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AI 상시예찰과 샘플링 등 전문성이 있는 임상수의사가 적극 참여하고 각 시도 방역 관련 전문위원 활동, AI T/F팀 운영 등을 통한 정책건의 등 수의사들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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