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협, 수급안정 사업에 15억 투입키로

  • 등록 2014.12.05 1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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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자조금관리위서 의결…병아리 감축·냉동닭 기부 계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닭고기자조금 15억을 활용해 수급안정 사업을 펼친다.
육계협회는 현재 공급과잉으로 계열화업체들의 적자가 심해지자 병아리 감축을 통한 닭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가격 유지를 위해 실시했던 냉동비축 물량을 기부해 비축 창고의 여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계협회의 사업 계획은 이렇다.
우선 병아리를 회원사별 감축물량을 배분하여 150만수를 렌더링을 통해 감축하며 냉동비축 통닭을 구매해 냉동 통닭 재고량(500만수 추정)의 8%인 40만수를 지자체 및 푸드뱅크에 기탁해 불우이웃에 전달한다는 것이다.
병아리 감축사업에는 6억원의 예산을, 냉동비축 통닭의 구매사업에는 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제1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열린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안건을 원안대로 접수했다.
육계협회 측은 “이번 수급안정 사업을 통해 안정된 육계 시장의 구축으로 생산자에게는 소득 안정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육계산업을 지속ㆍ발전 가능한 안정된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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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협, 연말 소비홍보 사업 ‘드라이브’

예산 1억8천900만원 추가 편성…대중매체 광고 활용

 

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도 연말을 맞아 자조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일 열린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육계협회의 수급안정 사업과 함께 토종닭협회의 자조금사업 예산 변경안도 승인이 이뤄졌다.
토종닭협회에서 사용 계획 중인 예산은 토종닭 나누기 사업과 온ㆍ오프라인 소비홍보 사업이다.
토종닭 나누기 사업은 이달 중 4회 계획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양로원 등 기관 선정 후 토종닭을 공급하거나 토종닭 관련 요리를 시식하는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1천만원 증가한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비홍보 사업 예산은 1억1천500만원의 예산에서 3억400만원으로 1억8천900만원 상승했다.
토종닭협회는 각종 대중매체광고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 계층에 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토종닭협회 측은 “비수기 토종닭 산지시세 하락에 따라 소비촉진 행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토종닭을 나누는 행사로 연말연시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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