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안전한 식탁 축협이 책임진다

  • 등록 2015.04.24 1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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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서 결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주영노 신임회장 선출…새 집행부 구성
실무조사단 구성 물류체계 개선책 도출

 

축산물 군납축협 조합장들이 생산농가에서 군부대까지 축산물 유통과정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면서 군장병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전국축산물군납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2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결의문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군 급식 업무수행과 법령·제규정 준수, 안전식품 공급, 윤리와 정도경영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새로운 집행부도 선출했다. 회장에는 주영노 춘천철원축협 조합장을, 부회장에는 박희수 괴산증평축협 조합장, 감사에는 정동채 영천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주영노 신임회장은 협의회 총무에 조규용 가평축협 조합장을 지명했다.
권역별 품목별 협의회장에는 경인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강원 전상복 고성축협 조합장, 충청 신창수 대전축협 조합장, 호남 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 영남 김광휘 진주축협 조합장, 우유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지난해 사업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쇠고기 군납과 관련해 운송비 때문에 군납사업에 역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농협축산경제의 운송비 보조 현실화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농협축산경제는 5월 경기지역 군납축협의 한우고기 직배송을 도입한 후 운송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운송비를 포함해 물류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할 실무조사단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실무조사단은 농협축산유통부 군납팀, 인제축협, 전주김제완주축협, 포항축협에서 각 1명씩 4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오랜 숙원사항이었단 수입쇠고기 군납 완전 제외의 의미를 설명하고, “농정활동으로 숙원을 해결한 조합장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산 축산물 공급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농가 편익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단 한 건의 식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부터 최종 소비단계인 군부대까지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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