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협 한우 친자확인 사업 ‘두각’

  • 등록 2015.05.08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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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향상…친자확인 송아지 두당 10만원 추가수익

[축산신문 ■거창=권재만 기자]

 

공격적 사업 전개키로

 

거창축협이 거창군, 경상대 GAST와 손잡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우 친자확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거창축협은 올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지난달 27일 한우팰리스 별관 2층에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암소 검정사업 및 친자확인사업 설명회<사진>를 갖고 친자확인 결과보고와 함께 한우개량 방향의 이해를 도왔다.
거창축협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우 친자확인 사업은 DNA 마커(marker)를 이용해 부모 및 자식의 유전정보를 비교 분석 후 친자를 검정하는 사업으로 거창에서 생산되는 송아지는 이 사업을 통해 개체관리 기록에 대한 과학적 검정과 정확한 혈통을 기반으로 보다 신뢰 할 수 있는 육종가를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송아지 경매시장 및 판매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져 친자확인 송아지의 경우 지난해 약 10만원의 추가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밝혀져 농가 경영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설명회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거창축협이 지난해 거창군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하반기부터 생산된 송아지 4천208두에 대한 한우친자확인 결과, 친자일치율은 6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사업을 진행한 결과 친자일치율을 73%로 끌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간 1만 여두가 생산되는 거창 송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내년에는 친자일치율을 9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최창열 조합장은 “과거로부터 꾸준히 진행된 암소 개량과 좋은 능력을 발현 할 수 있는 TMR사료 생산, 여기에 한우산업의 투명성을 확보해 거창 한우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킨 상향평준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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