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사료 이용확대 발판 기대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사료사업 확대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 컨설팅 교육사업에 고삐를 당겼다.
천안축협은 지난 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120여 명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교육<사진>을 시작으로 축종별 사양관리 교육에 돌입했다.
이날 교육은 현장 중심의 사양관리 및 사료 컨설팅 교육을 통한 조합원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보이며 이를 통해 양축농가들의 조합 사료 이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천안축협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오상헌 사료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사료공장 조직과 인원을 전면 개편하고, 사료 컨설팅 전문가인 박덕섭 박사와 컨설팅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정문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료사업부분의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 높은 사료 생산,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종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컨설팅 교육을 통해 조합원과 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 형성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덕섭 박사는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송아지 분만 3개월 전부터 고급육 만들기 관리에 들어가야하며 분만 후 대용유와 곡물 위주의 사양관리로 반추위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심단면적 110mm, 28개월에 700kg, 등지방두께 12mm 이내를 목표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축협과 사료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박덕섭 박사는 30여 년간 사료프로그램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겸비한 컨설팅 전문가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천안축협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 배합사료 컨설팅 교육, 축종별 사양관리 교육, 현장 중심의 맞춤형 실습 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