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개 조합 2천700여 농가 5천ha 참여
진도분석회의서 자연순환형 축산 촉진 결의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3일 안성팜랜드에서 액비를 이용한 농산물 생산사업 진도분석 회의를 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올해 34개 농·축협 2천70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5천ha에서 액비를 이용한 농산물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도분석회의에는 사업참여 조합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비를 이용해 고품질 시금치를 생산하고 있는 경기 포천 이찬형 농가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액비이용 농산물 생산사업은 일선축협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장에서 양질의 액비를 생산해 공급하면 경종농가에서 액비를 이용해 농산물과 조사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농·축협이 공동 판매해주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참여조합 직원들은 지금까지 추진한 액비 살포 실적과 주요품종 생육상태 등의 점검사항을 보고하고, 사업추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신동열 농협축산자원국장은 “액비이용 농산물 생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문제 해소와 경종농가의 비료비용 절감으로 농업인 실익을 증진하고 자원순환형 친환경 청정축산 기반을 다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