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17일 농협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대책’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허덕 박사, 마상진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축산펀드사업과 축산후계농 육성정책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회에선 기존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펀드사업에 대한 사례분석과 초기자본 부족으로 축산업 진입을 어려워하는 창업농을 위한 공공펀드 신설방안이 제안됐다. 또 해외 축산선진국 후계농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후계농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에 대해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허덕 박사팀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추가 보완해 연구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가 진행하는 연구용역에서 허덕 박사팀은 지난 5월 18일 축사은행 중심으로 1차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날 2차 중간보고회를 했으며, 9월 중순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축산경제는 FTA 확대 및 시장개방, 사업환경 악화, 각종 규제로 열악해진 축산업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해결과제로 후계인력 양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선정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기수 대표는 “연구용역 결과물이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와 후계농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연구결과를 신규 창업지원 등 올해 시범사업과 내년도 정부사업 반영을 위한 농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