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젖소산유능력검정사업비를 금년도 수준인 35억2천7백만원을 기금으로 보조 지원하 여 농가부담을 덜기로 했다. ¶농림부 축산국 이흥철사무관은 지난 24일 축산신문에서 개최한 「젖소개량사업 당면과제와 해 결방안 좌담회」에서 『당초에는 젖소검정사업에 따른 보조를 내년부터 전년대비 10%씩 감액, 지원키로 했었으나 내년도는 쇠고기·생우가 완전개방되는 원년으로 그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올해 수준인 35억2천7백만원을 책정했다』면서『우군 산유능력검정사업을 경산우 대비 4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흥철사무관은 또 『개체식별 바코드 이표 번호와 혈통번호가 일치되는 2001년도 부터는 국가 단위 개체식별시스템을 구축, 젖소 후대검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면서『가축기관별 개 량정보 종합 전산망도 구축, 후대검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좌담회에 참석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유지율만 적용중인 농가수취 원유가격 성분기준을 앞으로 몇년후부터는 선진국처럼 무지고형분·단백질함량까지 포함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와야 그 에 걸맞는 종모우 도입 또는 선발기준이나 정액을 선택, 젖소개량방향을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 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 낙농선진국의 젖소검정우들의 수명이 4∼5산인데 비해 국내 젖소검정우의 평균 수명이 2.3 산으로 낮은데 따른 대책도 중점 논의 되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