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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537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 장장
  • 작성일 : 2011-09-19 10:28:51

미국, 태풍 피해 낙농가 손실우유 시가 보상


★…미국 연방정부가 최근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아이린으로 피해를 본 낙농가들의 손실우유에 대해 1갤런에 4달러의 시장가격으로 보상키로 했다.
이번 보상은 전기 공급 차질로 인해 폐기된 우유를 비롯해 도로 손상으로 집유가 되지 못해 쏟아버린 우유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주 출신 상원의원은 이번 태풍으로 낙농가들은 수일간 집유를 못하는 등 최악의 피해를 입었다며 연방정부가 낙농가들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를 촉구했다.
한편 미국 농무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낙농가들의 농장피해는 물론 주택 피해, 익사하거나 홍수에 떠내려간 젖소에 대해서도 긴급 지원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100% 조사료 급여 낙농가 화제


★…일본 북해도 낙농가가 100% 목초와 비트 펄프만을 급여하고 배합사료를 사용하지 않는 낙농을 경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48세인 이 낙농가는 ‘02년도부터 가족 중심 낙농을 시작하였는데 미국산 곡물을 급여하여 생산하는 우유가 순수 국산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배합사료를 서서히 줄여나가 ‘09년 5월 방목위주로 전환해 배합사료 급여를 완전 중단했다.
그러나 배합사료 급여 시에는 두당 연간 9천100kg정도 였던 산유량은 현재 5천kg내외로 북해도 평균 8천50kg에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09년부터 자가 우유공장을 설치하여 저온살균으로 방목우유를 시판하고 아이스크림 원료유로 판매하며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사육두수는 착유우 36두 등 51두로 50헥타의 초지 중 14헥타를 방목전용지로 활용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방목을 하고 있으며 동절기에는 목초 사일리지 50∼60kg을 급여하며 소량의 비트 펄프만을 급여하고 있다.
한편 이 목장에서 생산하는 우유는 900ML에 950엔, 180ML는 200엔에 팔리고 있다.


 
호주, 6천만년전 유대류 유전자 활용 유방염 치료


★…호주 과학자들이 6천만년전 유대류 유전자를 이용하여 유방염 치료 물질을 찾아냈다.
호주 기초산업성 과학자들은 캥거루와 같은 유대류인 왈라비종의 유전자 5종을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분석한 후 6천만년전 선대종이 가졌던 유전자로 복제하여 유방염을 치료하는 천연 항생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단백질 젖을 생산하는 왈라비종의 우유를 젖소에서 분비하기 위한 실험의 부수성과로 이번에 발견된 항균성 펩타이드 물질이 유선을 보호하는 기능이 탁월하여 젖소 유방염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견물질을 젖소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반추동물에 비슷한 연구를 수행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메탄가스를 줄일 수 있는 특이물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호주와 스리랑카 낙농산업 개발 참여


★…네덜란드와 호주가 최근 30여 년간의 내전이 종식된 스리랑카의 대대적인 낙농산업 발전계획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자국내 3개 지역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1천2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호주산 젖소 4천500두를 도입하여 우유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농업은행인 라보뱅크와 호주 수출보험공사가 1천만 달러를 차관형식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240만 달러도 네덜란드 은행이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낙농개발 대상지역 농가들은 모두 스리랑카 국가축산개발위원회 소속 농장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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