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쇠고기 수출로 젖소 20년 만에 감소
★…뉴질랜드 쇠고기 수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양고기 수출액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젖소 도축이 늘어 사육두수는 20년 만에 3%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국제적으로 유제품 가격은 하락하지만 쇠고기 가격은 오르는 상황이 계속되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쇠고기는 미국 내 수요가 늘어 최근 1년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39%가 늘어난 32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쇠고기 수출단가는 지난해 톤당 5천970달러 수준에서 7천510달러로 125% 상승했다. 쇠고기 수출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쇠고기 가격 상승폭은 지난 35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향후 12개월간 이 같은 상승은 지속될 것이지만 수출 물량 자체는 5%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쇠고기 가격 호조로 젖소를 포함한 소 도축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만큼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도, 내년 우유생산 증가 분유 수출은 정체 전망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인 인도의 내년 우유생산량은 1억5천400만 톤으로 4.8%가 늘어나지만 탈지분유 수출물량은 3만 톤 내외로 정체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미국 농무성이 분석했다. 인도산 탈지분유 수출 물량의 정체는 세계적인 우유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경쟁력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현재 인도는 우유 부족국인 인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부탄은 물론 아프카니스탄,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분유를 수출하고 있다. 내년도 전체 생산되는 우유 중 6천275만 톤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는 탈지분유 외에 카제인, 버터 등 유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데 내년도 치즈와 버터 생산량은 자국 내 수요증가로 5.2%가 늘어난 52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