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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891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 작성일 : 2015-04-08 10:12:50

미국, 뿔 없는 젖소개량 요구에 낙농업계 곤혹

★…미국 낙농업계가 주요 우유 수요처인 대형 유업체나 요식업체의 뿔 없는 젖소개량 요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세계 최대 유업체인 네슬레사, 최대 식음료사인 제네랄 밀즈, 요식업체 데니스사 등은 최근 동물 복지차원에서 뿔 없는 젖소를 개량해 생산한 우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낙농업계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젖소는 통상 태어날 때 뿔을 가지고 있지만 낙농가들은 관리상 위험하다는 이유로 제각하거나 불로 지지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미국 전국우유생산자연맹은 뿔 없는 젖소를 개량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지만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가 따라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 낙농가들이 송아지를 제각하는 방식은 안전하며 최소한의 불편함을 주는 절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칠레, 젖소 육성우 1만4천두 중국으로 출발

★…칠레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중국 수출용 홀스타인 젖소 육성우 1만4천두가 두 차례에 걸쳐 선적이 완료됐다. 지난해 12월 선적된 1차분 7천200두에 이어 최근 선적된 물량은 모두 6천800두 규모로 중국 텐진으로 출발이 확인됐다.
칠레 로스 라고스와 로스 리오스지역에서 선발된 이들 젖소는 모두 관련 당국의 혈통증명과 검역확인을 받았다.
이번 수출은 해당지역 낙농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당국은 현재 중국은 우유 증산을 위해 젖소 생우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칠레산 젖소 수출도 중국 검역당국의 엄격한 조건을 모두 맞추어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새로운 수출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검역당국은 이번에 수출된 젖소는 우결핵, 브루셀라는 물론 백혈병, 바이러스성 설사와 같은 전염성 질환 검사에서 모두 통과했다고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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