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젖소 암소 후보축 수출 6개월만에 다시 증가세
★…미국의 젖소 암소 후보축 수출두수가 지난해 말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농무성 산하 해외농업지원청 수출보고서에 따르면 올 5월 젖소 수출두수는 4천938두로 월간 실적으로는 가장 많았다. 올 들어 전체 수출물량은 1만9천762두에 달해 지난해나 2012년에 비해 전체 수출물량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출국가별 물량은 중동의 요르단에 2천439두, 그 다음은 러시아가 1천534두를 수입해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전체적으로 멕시코가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물량의 47%에 달하는 9천333두를 수입했으며 5월에도 656두를 수입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형목장 늘어나며 조사료 수입 급증
★…중국 내 유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대형 젖소 목장 건립이 잇달아 조사료 수입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네덜란드 라보은행 발표에 따르면 최대 조사료 수출국인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70만톤의 건초를 수출했다. 알팔파 기준으로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출물량이 매년 100%씩 성장했고 지난해에만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알팔파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미국 외에 호주가 수출에 적극적이다. 현재 호주는 연간 80만톤의 알팔파와 연맥건초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는 지난해에만 연맥 4만6천톤을 수출해 2012년 1만8천톤 대비 2.5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20%를 가지고 있지만 경작면적은 8%에 불과해 사료 수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옥수수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됐으며 대두와 대두박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 됐다. 한편 중국 내 우유 생산량은 최근 6년간 대형 젖소목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30%에서 40%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5천두에서 1만3천두를 사육하는 기업형 목장이 늘고 있는데 홍콩 상장 기업이 운영하는 한 목장은 총 17만8천두를 사육하는 목장단지를 가지고 있고 가장 큰 목장은 4만두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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