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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722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3-07-17 10:27:54


일본, 낙농위기 타개 위한 낙농단체 긴급 회동

일본 내 엔화 가치 약세로 사료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국 낙농농협 연합회와 각 지방 낙농단체 연합회 등 38개 단체가 주축이 된 일본 전국 낙농협회가 최근 긴급 회동을 갖고 정부와 생산자 단체에 대책을 촉구하였다.
특히 이들은 농지에 직접 지불제를 도입하고 자급 사료 생산 촉진, 현행 생산자 보급금 제도를 보완하여 낙농경영의 소득안정 추진, 배합 사료가격 안정제의 재검토 등 위기 타개를 위한 대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협회에서는 지난 ‘08년 사료가격 폭등을 계기로 ’09년과 ‘10년 2차례 일본낙농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언을 정리하여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사료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낙농정책 대책팀을 구성하여 긴급 제언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내 유업계는 ’13년 유가협상에서 음용용은 오는 10월부터 1kg당 5엔, 치즈용은 수급하여 4월부터 1엔을 인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트남, 음용유 소비량 늘어 매출액 21% 증가

베트남 유업계가 최근 음용유 소비의 증가로 지난해 음용유 부분 매출액이 분유 매출액보다 10배가 많은 15조 5천억동에 달하였으며 이 같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유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로는 지난 ‘04년 우유 소비량은 5억8천만 리터에 불과하였으나 금년도 소비량은 3.5배가 늘어난 20억 리터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소비량도 지난 90년대 3리터에서 최근 15리터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트남 음용유 시장은 국영회사인 비나밀크사가 최대 유업체로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더치레이디사가 25%, 목카우사가 10%를 가지고 있는데, 음용유 시장은 다른 유제품과는 달리 국내 브랜드 점유율이 높아 각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체 음용유 시장 가운데 30%만이 신선유를 판매하고 나머지 70%는 분유를 환원하여 만든 것으로 업체 간 목장에서 생산한 신선유 확보를 위해 대규모 목장을 건립하는데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는 17만두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고 지난해 기준 38만2천톤의 유제품을 생산하였으나 이 생산량은 전체 수요의 22% 내외의 물량으로 나머지 70%이상의 수요를 수입 유제품으로 충당한 것으로 발표됐다.    

 

뉴질랜드, 여성 낙농가에 재무경영 집중지원

뉴질랜드 여성 낙농가 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유명 은행과 업무 협정을 맺어 여성 낙농가들에게 목장 경영에 따른 재무 관리 경영기법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여성낙농가들에게 연대를 통한 지도력과 창의력 등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98년 설립된 이 단체는 현재 회원이 4천8백여명으로 그동안 각종 워크숍과 지역 모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여성 낙농가들의 경제적인 지위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 한 민간업체의 후원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유업계에 따르면 재정 경영기법을 향상 시켜 목장 경영을 하면 목장용지 1ha당 1천 달러, 전체적으로는 연간 10억 달러 정도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추산된바 있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여성 낙농가들의 지도력 향상을 위한 3개년 프로그램을 위해 이 단체에 최근 18만불의 특별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 우유 증산 위해 젖소 7천두 수입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 내 우유 증산을 위해 지난 5년간 7천두의 우량 젖소를 수입하여 대규모 목장에 입식해 온 것으로 발표하였다.
자국민에게 신선유를 공급하기 위한 이 같은 젖소 입식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금년 중 개설되는 한 개 목장에는 항공 운송으로 191두의 미국산 홀스타인 젖소가 들어 올 예정이며, 다른 목장에는 425두의 미국산 젖소가 선박으로 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 따라 이 지역에 1천2백여두의 젖소가 입식되면 연간 8천톤의 신선유가 생산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금년도에만 7개 대규모 낙농목장 건립에 5천2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방글라데시와 유가공장 공동설립 합의

동유럽 벨라루스의 국영 유업육류회사가 방글라데시 민간회사와 공동으로 유가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 기술을 활용하여 방글라데시에 설립되는 이 가공장은 오는 연말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유가공장 설립은 벨라루스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 후 이루어진 것으로 풍부한 농업 경험을 해외에 확산시키려는 벨라루스의 제의를 방글라데시가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같은 합의에 대해  벨라루스 유업계는 합작공장 설립 시 유제품 생산에 따른 원재료 공급 및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유제품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벨라루스 정부는 자국내 1천2백여개 낙농목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여 우유 생산을 극대화하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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