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수요 증가…한우가격 보합~약강세 전망
도축 증가에도 할인행사·명절 물량 준비가 시세 지지
2026년 7월 한우 시세는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도축두수 증가로 공급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학교 급식과 여름철 피서·행락철 수요, 한우 할인판매 행사, 유통업체의 추석 명절 세트 준비 등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약강세를 보였다.
성별 전월 대비 경락가격 증감률을 보면 암소 102.8%, 수소 100.6%, 거세우 102.7%로, 암소는 2.8%, 수소는 0.6%, 거세우는 2.7% 각각 상승했다.
육질등급별로는 거세우의 경우 2등급 이상이 약강세를 보인 반면 3등급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암소 역시 2등급 이상은 약강세를 보였으나 3등급은 보합세를 보였다.
6~7개월령 송아지 산지시세는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모두 공급량 감소와 입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약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 측면을 보면 7월 한우 도축두수는 6만8천754두로 전월 대비 103.9%, 3.9%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7%로 13.3% 감소했다.
성별 경락두수 비율은 암소 65.5%, 수소 56.7%, 거세우 64.6%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암소는 0.9%, 거세우는 2.0% 증가한 반면 수소는 1.5% 감소했다. 암소 도축률은 52.7%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정육 생산량은 전월 대비 103.2%로 3.2%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7월 쇠고기 수입량(검역 기준)은 5만6천253톤으로 전월 대비 121.6%, 21.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1.8%, 21.8% 증가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18.0%로 전월 대비 4.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량은 전월 대비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칠레·덴마크산이 증가했으며, 그 외 국가는 감소했다. 부위별 수입량은 목심이 감소한 반면 그 외 부위는 증가했다.
7월 쇠고기 수요 동향을 보면 군 급식·학교 급식, 여름철 피서·행락철, 한우 할인판매 행사, 유통업체의 추석 명절 세트 준비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거세우는 안심·등심·채끝·특수부위·갈비·목심·사태·설도·우족 등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그 외 부위는 감소했다. 암소는 우둔·사골·잡뼈 등의 수요가 감소한 반면 그 외 부위는 증가했다.
향후 1개월(2026년 8월 20일~9월 20일)의 공급 및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 측면에서는 도축두수가 7월보다 증가해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은 7월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지만, 군 급식·학교 급식, 한우 할인판매 행사, 유통업체의 추석 명절 세트 및 추석 소비 물량 준비, 일부 지방자치단체 민생회복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2026년 8월 20일~9월 20일)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7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 역시 공급량 감소와 입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7월 대비 보합세 내지 약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우마음 이은주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