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줄고 추석 명절 이후 소비도 줄 듯
전월 대비 도축두수 감소…외식시장•가정 수요 위축
2024년 8월 한우 시세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하여 외식 수요 위축 및 가정내 수요 위축과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학교급식, 여름철 피서객 증가, 한우 소비촉진 할인판매 행사, 유통업체 추석선물세트 준비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전월대비 약강세를 보였다.
성별로 전월대비 경락가격 증감율을 보면 암소 107.8%, 수소 105.4%, 거세 105.4%로 전월대비 암소와 수소, 거세 모두 약강세를 보였다. 육질등급별로 보면 암소와 거세의 전 등급이 약강세를 보였다.
6개월령~7개월령 송아지 산지시세를 보면 암송아지는 전월대비 거래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식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수송아지는 거래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입식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약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8월 한우 도축두수는 10만9천745두로 전월대비 139.5%로 39.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19.9%로 19.9% 증가하였다.
성별 경락두수 비율은 암소 64.6%, 수소 56.2%, 거세 61.5%로 전월대비 암소는 1.0% 감소하였으나, 수소는 2.5%, 거세는 0.6% 증가하였다.
한우 암소 도축율은 49.0%로 전월대비 4.0%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 2.6% 감소 하였다.
정육 생산량은 전월대비 140.4%로 40.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22.8%로 22.8%증가하였다.
8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8,934톤으로 전월대비 104.6%로 4.6%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 103.4%로 3.4% 증가하였다.
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3.4%로 전월대비 0.3%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1.9% 감소하였다.
국가별 수입량은 전월대비 호주, 멕시코, 캐나다, 덴마크는 증가하였으나, 그 외의 국가는 감소하였다.
부위별 수입량은 전월대비 갈비, 목심, 사태, 안심, 기타는 증가하였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하였다.
8월 쇠고기 수요 동향을 보면 거세는 안심, 등심, 채끝, 양지, 꼬리, 우족, 잡뼈의 수요는 증가하였으며, 설도와 앞다리, 목심은 유지, 그 외의 부위는 수요가 감소하였다.
암소는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설도, 양지, 꼬리, 우족의 수요는 증가하였으나, 그 외의 부위는 수요가 감소하였다.
향후 1개월(’24년 09월 20일~ 10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적인 측면은 도축두수는 8월대비 감소하여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도 8월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적인 측면은 군 급식, 학교급식, 가을철 단풍 행락객 증가, 지역단위 한우 축제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외식시장 수요 위축과 가정내 수요 위축, 추석 명절이후 소비 비수기 등으로 인하여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우마음 이은주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