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감소·비수기 진입…약보합세 될 듯
암송아지는 추석 출하 이후 입식 증가로 약강세
거세우 평균 경락가 1+ 1만5천500원선
지난 9월 한육우 시세는 전월대비 도축두수 증가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추석명절 및 가을철 단풍놀이 여행,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출로 인한 수산물 대체 소비로 인하여 전월대비 전 축종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실제로 9월 경락가격을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10.7%(암소 112.5%, 수소 115.6%, 거세우109.7%), 육우는 전월대비 106.4%(암소 112.1%, 수소 110.2%, 거세우 105.5%), 젖소(암)는 전월대비 118.4%로 전 축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9월 산지시세는 추석명절 수요량 증가로 인하여 한우수소(생체 600kg)와 한우암소(생체600kg)가격은 약강세를 보였으나, 송아지시세는 송아지 입식 증가로 인한 수요 증가로 암송아지(6~7개월)와 수송아지 (6~7개월)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우 거세우 부분육 시세는 추석명절 수요 증가로 정육(목심, 양지, 사태, 설도, 앞다리, 우둔)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일본 방사능 검출로 인한 불안 심리와 과일가격 상승으로 추석선물셋트 대체 소비로 고급부위인 채끝과 등심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중저가의 선물셋트가 증가하면서 육질등급 1+등급, 1등급, 2등급 등심과 갈비, 부산물 중 꼬리와 우족의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특수부위와 안심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부산물 중 사골과 잡뼈는 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9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10만7천499두로 전월대비 108.3% 증가했으나, 전년대비는 82.5%로 감소했다. 그러나 추석기간 2개월간(8~9월)을 동일 비교하면 도축두수는 전년동기대비 98.2%로 1.8% 감소했으나, 한우 거세우는 수소 중 거세우 출하비율이 85.8%에서 93.3%로 증가하면서 한우 거세우 도축두수는 111.0% 증가했으나, 그 외는 감소했다. 특히 한우 수소 도축두수가 47.9%로 52.1%가 감소했다.
9월 쇠고기 수입량은 1만9천826톤으로 전월대비 99.1%로 0.9%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10.0%로 10% 증가했다.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전월대비 양지(36.5% 증가), 등심(24.9% 증가), 앞다리(11.8% 증가)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갈비는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입량이 전월대비 9.1% 감소했고 그 외도 수입량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량 점유율을 보면 호주 61.4%로 증가했으나, 미국 32.9%, 뉴질랜드 4.6%, 캐나다 0.6%, 우루과이 0.2%, 칠레 0.1%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추석명절 및 가을철 단풍놀이 여행, 일본 수산물 방사능 검출로 인한 수산물 대체 소비의 영향으로 소비량은 증가했다.
향후 1개월(10월25일~11월24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에서 도축두수는 9월대비 크게 감소하여 국내산 쇠고기 생산 공급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은 수입 쇠고기 수입가격 상승과 쇠고기 비수기로 인하여 9월 수입량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적인 측면을 보면 가을철 단풍놀이, 지방자치단체 행사, 한우소비촉진행사 등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소비량이 비수기이므로 소비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개월간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9월 평균시세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또한 산지 큰 암소(600kg)와 큰 수소(600kg) 가격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수 송아지(6~7개월령)와 암 송아지는(6~7개월) 시세는 추석 출하 후 입식 증가로 인하여 약강세내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