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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2월 15일~1월 15일

  • 작성자 : 정P&C연구소 전무
  • 작성일 : 2021-12-15 10:45:32





돼지고기 소비 크게 증가…돈가 강세 지속

계속된 고곡가 여파 농가 생산비 부담 커질 듯


2021년 11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824원(제주 포함)으로 전주 보다 117원(2.0%)이, 12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6천172원(제주 포함)으로 전주 보다 348원(6.0%) 각각 상승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평균 가격은 5천480원으로 전주의 5천162원보다 318원(6.2%) 이 올랐다. 본격적인 김장 수요기와 함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본격적인 규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은 외식업계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수요를 못 따라 가고 형국이다.

11월의 도축두수는 전년 보다 6.2%나 증가했으나 월 평균 돈가는 5천277원(제주제외)으로 전년보다 24.9% 상승하면서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으나 돈육 수요는 새로운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강세 돈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뉴스는 세계 돈육의 75%를 생산하는 중국, 유럽, 미국의 사육두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2023년 글로벌 돈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양돈사료 가격 인상

주요 배합사료업체들이 사료 값 인상을 이달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세 번째 인상으로 한돈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곡물수입단가지수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곡물 수입 단가 역시 36%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 위기 속 곡물 재고가 지속 감소하면서 재고 확보 경쟁이 치열, 국제곡물가격 강세가 지속 유지될 전망이다. 


◆ 10월 사료생산량 59만9천547톤

2021년 10월 양돈사료 생산은 59만9천547톤으로 전년 대비 0.2% 적었지만, 전월보다는 3.4% 많았다. 10월 번식돈 사료는 9만5천645톤으로 전년보다 3.1% 많았으나 전월과 같은 수준. 육성, 비육돈 사료는 35만4천75톤으로 전년 보다 0.5% 적었고, 전월보다는 5.8%가 많았다. 자돈용 사료는 14만9천827톤으로 전년 보다 1.5% 적었고, 전월 보다는 0.3% 많았다. 


◆ 2022년 도축두수·돈가 예측

한국농촌경제연구원(KPEI)은 2022년 도축두수를 1천825만두(1천810만~1천840만두)로 예측했다. 올 한해 도축두수의 경우는 1천830만두(1천825~1천835만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의 2022년 수급전망에서는 국내 연간 돈육 소비량이 2021년 137만2천톤, 2022년은 139만 7천톤으로 예상되며 소폭이긴 하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국내 돈육 생산량은 2021년 106만1천400톤으로 전년 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고, 2022년에도 비슷한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돈육 수입량은 2021년 약 32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22년엔 돈육 수입량이 34만톤에 이르며 돈육 자급률이 76.0%로 전망되기도 했다. 돼지 평균가격(제주제외, 원/탕박 kg)은 2021년 평균 4천642원, 2022년에는 4천450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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