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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2월 20일~1월 20일

  • 작성자 : 도드람양돈농협 공판사업부 차장
  • 작성일 : 2020-12-23 11:08:30




코로나 등 여파 돈가 등락폭 커질 듯

지육 ㎏당 4천100원 내외로 한해 시황 마감 예상


◆생산=11월 도축물량은 전월보다 7만3천두(4.7%) 증가한 161만4천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약 2.1% 감소했으나, 11월까지 누계치로는 약 36만두(2.2%) 증가하여 2020년에는 1천800만두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야생멧돼지 ASF에도 불구하고 생산 부문에서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월 예상두수는 160만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마지막 2주에 일도축물량은 작업일 감소로 인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출하두수는 1천820만두 가량 예상되며, 도축일 감소로 인해 홍수 출하 피해가 없도록 농가 및 유통업체의 조율이 필요한 시기이다.


◆소비=김장철 일부 수요 및 온라인 판매물량 증가로 인해 소비쪽은 감소세가 둔화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방역 상향 및 김장 수요 감소 등 아직까지 뚜렷한 소비 증가가 예측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서 돈가가 예년에 비해 안정된 것이 아니기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김장하는 가정이 줄어들고, 외식 소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한돈 업계는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가 만든 온라인 시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분명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종합=갈수록 힘들어지는 시장 상황이다. 온라인 소비 물량은 늘어났지만 방역조치 상향으로 인해 외식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돈가가 전년보다 좋긴 하지만 소비가 증가되어 선순환으로 인한 가격안정화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장 구조상 오프라인의 주를 이루는 대형마트 보다는 중소형 정육점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이런 중소형 정육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도매시장의 상장비율은 떨어지고 있어 돈가가 시장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2월 말 작업일수 감소, 방역조치 상향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12월 말에 돈가의 등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예상두수는 전년과 비슷한 160만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돈가는 4천100원/kg 전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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