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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4월 20일~5월 20일

  • 작성자 : 정P&C연구소 전무
  • 작성일 : 2022-04-20 11:22:54




공급량 줄고 수요 증가…돈가 급등 여건 조성돼

계절적 요인·거리두기 해제…소비 호재 작용 


◆ 출하 줄고, 수요는 증가

2022년 3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542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6원(0.1%) 하락하였지만, 2022년 4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805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263원(5.8%) 상승했다. 2022년 4월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5천333원(제주포함)으로 전주보다 528원(11.0%) 이 높았다. 

2022년 4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397원(제주제외)으로 전주의 4천175원보다 222원(5.3%) 상승했고,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610원(제주제외)으로 전주보다 213원(4.8%) 오르는 등 2주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전 6주간의 작업일 기준 1일 도축두수는 평균 8만233두로 작년 동기간의 7만5천330두보다 6.5% 많아서 지난 3월까지 약세 돈가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예년의 출하패턴을 따른다면 4월 셋째 주부터 서서히 출하두수가 줄어들어 5월 중순에 다시 증가하게 된다. 물론 올해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4만2천800톤으로 전년 보다 54%나 증가했지만 줄어드는 출하두수 요인 외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속돼 왔던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외식업체 등의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이 사라진데다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객도 늘어나며 돈가는 급등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 팬더믹 이후 축산물 소비 지출 20% ↑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1일 최근 3년간(18~20년)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패널 1천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 발표했다. 코로나 발생 전(18~19년)과 발생 후(20년)을 구분해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신선 농산물 중 축산물 지출이 가장 큰 폭(24%)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쇠고기에 대한 지출이 23.9%, 돼지고기는 22.8% 각각 늘어 코로나가 가정 내 축산물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26.2%) 쇠고기는 등심(40.2%) 등 인기부위의 소비가 가장 많이 늘었다. 코로나 이후 삼겹살 소비자 가격이 고공행진 했던 이유를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이 뿐 만 아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 모두 비 선호부위로 분류되던 앞다리(소 25.6%, 돼지 22%)에 대한 지출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집밥 지출은 7.8% 늘고 외식 지출은 7% 감소했으며 동시에 즉석밥(17.7%), 즉석식품(11.1%), 냉동식품(23.9%) 등 간편식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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