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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 BU장
  • 작성일 : 2012-10-10 15:24:58



수입량 줄어 초과공급 다소 완충작용
박피 돈 지육단가 ㎏당 3천400원 전후 예상
2006년 9월 넷째 주 이래 처음으로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지육단가가 3천원 대 아래로 하락하여 9월 넷째 주에는 2,978원을 기록 하였고 9월28일에는 2003년 수준인 2천678원으로 폭락 하였다.
2003년 돈가 폭락 때보다도 더 큰 충격을 시장에 주고 있는데 2003년에는 양돈 사료 급여단가가 300원대에 있었으나 지금은 600원대를 보이고 있어서 사료비가 두 배 올라 있는데 돼지 가격은 비슷하기 때문에 양돈 농가가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1두 출하하는데 먹인 사료비가 2003년도에는 10만원이었고 현재는 20만원의 사료비가 들어가는데 양돈 농가가 받는 돼지가격이 같으면 매우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정부 발표대로라도 지육단가로 4천400원 수준이 생산비 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지육단가 3천원 수준은 출하 1두당 11만원씩 양돈 농가에게 적자를 보여 10월 1개월 동안 3천원 수준이 지속 된다면 130만두가 출하 예상되므로 약 1천430억 원 정도의 손해가 우려되어  농가에게 고통을 안겨 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대한 한돈협회와 정부가 농협으로 하여금 도매시장을 통하여 1일 2천 두씩 10월8일부터 10월 31까지 수매 비축 한다고 하니 돈가의 폭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양돈 농가에서도 도매시장으로 무조건 출하를 강행 하지 말고 육가공업체를 이용하여 순차적으로 출하를 해 나가면 지금 같은 폭락은 막을 수 있으리라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국내산 돼지 출하 두수가 증가되는 만큼 수입산 돼지고기 감소 추세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8월까지 누계로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합한 전체 육류 공급은 2011년 보다 1% 증가한 981천 톤이고 돼지고기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합하여 662천 톤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간 보다 4.2%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돼지 고기 수입물량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8월에는 1만4천568톤으로 전월보다 33% 감소 하였고 2011년 8월 보다 66% 감소하여 국내산 돼지 출하만 어느 정도 조절 해 준다면 돼지고기 초과 공급이 그리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인다. 전년 동월 돼지고기 수입물량이 3만2천981톤이었기 때문에 1만8천413톤이 감소하였고 이는 돼지 출하두수로 환산할 때 35만두 수준으로 국내 출하두수 증가하는 부분보다 증가 되어 있다. 따라서 돼지고기 전체 공급량 수준이 그렇게 크게 증가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양돈 농가들이 도매 시장으로 홍수 출하를 자제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 한돈 협회를 통해서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 하다고 하겠다.
현재 2012년 9월20일까지 돼지고기 수입량도 7,804톤으로 2012년 9월말까지 9월 돼지고기 수입량도 1만2천톤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 동월 대비 55% 수준 감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10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박피 돈 지육단가는 3천400원을 전후로 형성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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