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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0-02-28 10:07:29




‘코로나19’ 확산 따른 계란소비 부진 예상

공급량 감소 불구 개학 연기로 급식수요 차질…외식시장 위축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정부는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발표했고 이에 따라 계란소비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 2월의 산지계란가격이 설 명절이후 약세를 형성했지만 2월 중순까지 각 농가들에서 산란성계 도태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며 오히려 계란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 2월말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계란가격(2/24일 기준)은 경기권(경기, 영주)을 기준으로 한차례 인상(왕 10원, 특·대 7원, 중·소 10원, 2/20일 기준)이 있었다. 명절이후 계란 소비의 감소로 계란유통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2월 중순에 들어서 대형마트들이 행사준비를 위해 물량을 확보한 것이 난가인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각 농장에서 명절 이후 예상되는 계란공급 과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산란성계 도태(1월 산란성계 도축수수 약 520만수, 전월대비 약116.7% 증가) 및 환우를 한 영향으로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치 않았다. 하지만 이달 특별한 소비여력이 없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사육되고 있는 수수가 적정사육수수를 웃돌고 있어 대내외적인 여건은 좋지 않다.
지난 1월 산란종계 입식은 2만5천수로 전월(5만2천수)대비 51.9% 감소했고 전년(49,920수)대비 49.9% 감소했다. 1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54만수로 전월(351만6천수)대비 0.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50만1천수)대비 1.1% 증가했다.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306톤으로 전월(3만4천129톤)대비 3.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6천541톤)대비 3.4% 감소했다. 1월 산란용 사료는 23만3천530톤으로 전월(24만2천186톤)대비 3.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3만7천300톤) 대비 1.6% 감소했다. 1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983톤으로 전월(7천25톤)대비 0.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7천641톤)대비 8.6% 감소했다. 1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521만9천수로 전월(240만6천수)대비 116.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5만193천수)대비 0.5% 증가했다. 1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천170원으로 전월(1천208원)대비 3.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천81원)대비 8.2% 증가했다.
이달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계란소비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월은 전국적으로 학교 개학 및 신학기를 맞이하여 급식수요에 따른 계란소비의 증가로 난가가 다소 인상될 요인은 존재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부의 위기단계 상향조치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외식, 야외활동 감소 등 계란소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많아 지속적으로 계란의 유통 상황과 난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병아리입식수가 350만수(매월) 입식되고 있고 최근 산란성계의 도태가 전년보다 증가한 상황이라 실제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여, 계란공급량도 동반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발생양상이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어 계란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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