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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1-08-11 10:06:36




신계군·생산 연장…공급량 증가 예상

농장 생산성 저하 등 무더위 피해 각별한 주의를


지난 7월의 산지 계란가격은 보합세로 마무리 됐다. 7월말로 접어들면서 경상도(7/27일)와 수도권 및 전라도(7/30일)에 계란가격 변동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잔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량증가로 잔알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있었다. 반대로 폭염의 영향으로 큰 알은 소폭 인상 또는 변동 없이 흘러갔다. 고병원성 AI로 인한 (예방적)살처분 이후 이어진 난가의 강세가 약세로 돌아서는 시점을 추석 명절 이후로 예상했던 당초와는 달리,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사육되고 있는 산란실용계의 연장생산과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계군이 계란생산에 가담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한 소비증가 등 계란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계란수급상황을 낙관하기만은 조심스러운 시점이다. 

지난 6월 산란종계 입식은 9만240수로 전월(3만3천수)대비 173.5% 증가했으며, 전년(8만760수)대비 11.7% 증가했다. 6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32만7천수로 전월(379만6천수)대비 12.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66만수)대비는 9.1% 감소했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천325톤으로 전월(3만1천811톤)대비 1.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만5천145톤)대비 10.9% 감소했다. 6월 산란용 사료는 20만8천816톤이 생산돼 전월(20만1천216톤)대비 3.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1만9천789톤) 대비 5.0% 감소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의 생산량은 7천296톤으로 전월(7천276톤)대비 0.3% 증가했으며, 전년동월(6천99톤)대비 4.4% 증가했다. 6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96만7천수로 전월(99만7천수)대비 3.0% 감소했으며, 전년동월(408만수)대비 76.3% 감소했다. 7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천971원으로 전월(1천957원)대비 0.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1천59원)대비 86.1% 증가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4분기 산란계 총 마릿수는 6만5천871천수로 전분기대비(6천211만수) 대비 6.1% 증가했고, 이중 생산에 가담 중인 6개월령 이상 계군은 4천846만수로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개월령이상 마리수(계란생산마리수)는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상황이고 1일 계란생산량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했다. 최근 3개월 동안 계란생산량이 2% 증가에 머물러 계란생산량 증가가 미비한 수준이어서 7월초까지 계란부족 상황이 지속되어 고난가가 형성됐다. 7월은 산란계 총 마릿수와 6개월령 이상 계군이 증가하는 등 살처분농가의 재입식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병아리, 중추가격 상승으로 인해 후보계군 입식 비용 마련의 어려움과 다소 부족한 계란유통흐름이 이어지자 경제주령 이상의 고주령 계군이 예년에 비해 많은 수준으로 조사되고 있다. 짧은 장마가 끝나고 무서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에 생산성 저하 등 농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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