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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일~5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5-03 13:35:58

 

산란계 사육 수 대폭 증가…산지 계란가격 영향 미칠 듯

생산성 회복·환우 계군 생산 가담 땐 시세 급반전 될 수도

 

◆동향
특별 방역기간이 끝난 4월까지도 고병원성 AI는 오리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첫 발생을 기점으로 산란계의 경우 23건 발생, 8건의 예방적 살처분을 통해 총 285만5천수가 도태됐다. 예년에 비해 상당폭 감소한 산란계 살처분 숫자는 고병원성AI 발생 기간과 최근까지도 계란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산란사료 생산실적에서도 나타나듯 최근 산란계 사육수수는 예년 대비 상당폭 증가해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각종 생산성 저하 요인으로 4월말 기준 수도권의 특란 개당 가격은 172원에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란계 사육수수 등을 감안할 때 다소 불안한감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생산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지만 농가가 직접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점들이 많아 인해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자료분석
지난 3월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4만6천수로 전년 동월 7만수 대비 34.3%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올해 들어와 이어지고 있는데 금년 1/4분기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9만8천121수로 전년 동기 18만수 대비 45.5% 감소했으며, 이는 금년 연말 산란실용계 생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월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393만7천수로 전년 동월 464만4천수 대비 15.2% 감소했다. 금년 연말 큰 알 생산에 집중될 1/4분기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1천157만6천수로 전년 동기 1천292만수 대비 10.4%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입식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월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3만140톤으로 전년 동월 3만2천721톤 대비 7.9% 감소했다. 반면 산란사료는 24만3천96톤이 생산돼 전년 동월 23만7천236톤 대비 2.5%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망
최근까지 전국 산지 계란 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수도권 지역은 지난 4월 26일자로 소폭 올라 특란 개당 172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상에 의하면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대비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계군들은 산란에 가세를 했으나 피크에 도달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현재 산란에 가담하고 있는 계군이다. 통계자료의 단순 수치를 감안 하더라도 최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가까이 산란계가 증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계란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생산성 감소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또한 강제 환우 중인 계군의 영향도 계란 생산 공백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금후 생산 동향이 정상화 될 경우 계란 가격은 하락세로 급반전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소비 성수기가 모두 지난 상황이라 이같은 전망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크므로 향후 생산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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