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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1-10-06 11:19:28



신계군 계란 생산가담…공급량 증가 예상

각종 소비특수 끝나…고주령 산란노계 도태 시급


지난 9월 산지계란가격은 약세로 마무리됐다. 

9월 한달간 수도권(경기, 강원, 영주, 충청)을 기준으로 네 차례 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추석명절이후 전 품목 12원 인하(9/25)가 단행됐다. 

9월은 명절 특수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는 다르게 가격 상승은 없었고 오히려 하락했다. 중·소란의 하락 폭이 왕·특·대란의 하락 폭보다 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계란 가격의 약세는 기존에 사육되던 계군의 계란 생산에 더해 신계군의 생산가담, 그리고 산란성계 도태 감소로 계란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산란성계 도태가 앞으로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란 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일교차가 크게는 10℃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각 농장에서는 닭의 호흡기성 질병관련 사양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8월 산란종계는 9천500수가 입식돼 전월(3만6천수)대비 약 73.6%가 감소한 물량이 입식됐다. 이는 전년(2만9천129수)에 비해도 67.4% 감소한 물량이다. 8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08만5천수로 전월(421만3천수)대비 3.0%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49만수)대비는 17.0% 증가했다. 8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8천760톤으로 전월(3만1천10톤)대비 7.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만1천239톤)대비도 7.9% 감소했다. 8월 산란용 사료는 21만570톤으로 전월(21만2천244톤)대비 0.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0만8천890톤)대비는 0.8% 감소했다. 8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796톤이 생산, 전월(7천555톤)대비 3.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5천352톤)대비 45.7%가 증가했다. 8월 산란성계 도계수수는 161만4천수로 전월(84만수)대비 92.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82만7천수)대비 42.9% 감소했다. 

9월중 네 차례가 인하되는 등 계란 산지가격의 흐름은 약세로 흐르고 있다. 지난 8월 산란사료 생산실적이 전년동월대비 0.8%가 증가했다. 이는 6개월령이상 사육수수가 AI 발생이전 사육수수에 근접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지표로, 이제는 과잉생산을 걱정해야 할 단계에 접어들었다. 

10월은 각종 소비특수(명절 등)가 끝나 계란 소비가 자연스럽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가격의 약세가 이어지자 산란성계 도태 및 환우 계획을 세우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 고주령 계군의 도태가 늦어지고 있고 병아리 및 중추가격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없는 미환우 성계를 입식해 계란 생산에 가담시킨다면 계란시장의 불황은 예상보다도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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