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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21-12-01 10:49:39




공급량 증가세…연말 소비 뒷받침이 관건

입식 증가에 환우 계군 생산 가담…난가 강세 꺾일 수도


지난 11월 8일 올겨울 처음으로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당초 약세를 점쳐왔지만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른 계란확보와 일선 마트의 할인행사로 인해 11월 산지 계란가격은 강보합세로 마무리됐다.  

지난 겨울 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산란계는 약 1천700만수가 살처분되어 계란가격은 7월까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 그리고 경제주령이상 계군의 계란 연장생산으로 계란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난가는 지난 8월부터 8차례에 걸쳐 인하됐다. 특히 잔알(대, 중, 소)의 가격 폭이 더 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11월에 들어서자 약세를 띄던 계란 유통흐름이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11월부터 시작된 대형 할인마트에서의 할인행사로 잔알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잔알 부족 현상이 발생해 난가 인상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산란종계 입식은 없었다. 10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469만8천수로 전월(418만6천수)대비 12.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01만8천수)대비 55.7% 증가했다. 10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2천350톤으로 전월(3만563톤)대비 5.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3만3천18톤)대비 2.0% 감소했다. 10월 산란용 사료는 21만8천749톤으로 전월(21만7천533톤)대비 0.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2만5천577톤) 대비 3.0% 감소했다. 10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371톤으로 전월(7천391톤)대비 13.8% 감소했으며, 전년동월(6천602톤)대비 3.5% 감소했다. 10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76만4천수로 전월(354만7천수)대비 6.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432만5천수)대비 13.0% 감소했다. 

12월은 크리스마스 등의 이유로 제과·제빵용 등 가공품의 수요가 있겠지만 11월의 유통흐름이 12월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최근 입식 되는 산란계사육수수가 매달 증가하고 있으며 산란계 사료 실적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환우를 마친 계군의 생산 가담으로 실제 사육되고 있는 산란계수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할인행사가 일회성으로 마무리된 이후 계란소비가 평년 수준으로 감소할 경우 언제라도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근 지표상으로 산란계사육수수가 증가하고 있다. 내년 부터는 공급과잉이 예상되는바 지금이라도 병아리입식 자제와 노계군의 도태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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