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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1일~11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9-11-13 10:09:19



다시 공급과잉 우려…고주령 산란성계 도태가 정답

유통 흐름 양호하지만 소비시장 위축…생산 가담도 증가세


추석 이후 물량부족현상이 지난달까지 이어지면서 산지계란가격은 보합세가 유지되었다. 10월 계란가격은 수도권을 기준으로 네 차례의 변동이 있었다. 큰알 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대중소란의 가격인상조치가 있었다. 이는 큰알과 잔알의 가격 차이를 좁혀 큰알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는 목적이었다. 산지 계란 유통흐름은 양호했던 지난 9월의 흐름이 10월까지 이어졌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달 24일(수도권) 전품목 3원이 인하되었다. 약간의 숨고르기 차원으로 파악되지만 현재 농장의 계란재고는 없고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난가 흐름이 좋아 고주령계군의 도태가 중단되고 신계군의 계란생산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가격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계란 유통흐름으로 봤을 때 농장에서는 추가입식 및 도태를 연기하는 등 공급량 증가가 우려되는바 안정적인 가격형성을 위해 농장단위의 수급조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9월 산란종계 입식은 8만4천800수로 전월(5만8천수)대비 46.2% 증가했고, 전년 동월(3만2천수)대비 165% 증가했다. 9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약 317만5천수로 전월(516만8천수)대비 38.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99만3천수)대비 20.5% 감소했다. 9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4천186톤으로 전월(3만3천952톤)대비 0.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1천901톤)대비 7.1% 증가했다. 9월 산란용 사료는 20만8천462톤으로 전월(20만7천888톤)대비 0.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20만7천968톤) 대비 0.2% 증가했다. 9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662톤으로 전월(7천482톤)대비 2.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7천110톤)대비 7.8% 증가했다. 9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301만4천수로 전월(317만1천수)대비 5.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13만8천수)대비 41.0% 증가했다. 9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천266원으로 전월(1천175원)대비 7.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1천338원)대비 5.4% 감소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19년 3/4분기 산란계 총 마릿수는 709만5천수(2/4분기 대비 0.7%가 감소)로 조사되었고, 생산에 가담중인 6개월령 이상 계군은 5천322만수(2/4분기 대비 2.3% 감소)로 조사되었다. 2/4분기 대비 산란계 총 마릿수와 6개월령 이상 계군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계란을 생산하는 닭의 수가 적정사육수수를 웃도는 상황으로 특별한 소비여력이 없는 이달 난가는 약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 난가흐름이 좋아 이런 분위기가 연말까지 갈수 있다는 소문에 미환우계를 입식하려는 농가가 늘고 있다. 이는 계란 공급과잉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AI와 같은 질병발생의 우려된다.
한편, 식약처는 11월 중순까지 유통단계 계란검사(살충제+항생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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