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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7-12-06 11:04:18



사육수수 증가 따른 계란 공급과잉 우려

연말특수로 일시적 수요 급증 불구 체화현상 가속


고창 육용오리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지 10일이 지난 현재 추가발생은 없다. 야생철새에서 AI항원이 검출되고 있지만 대부분 저병원성으로 판정되고 있다. 하지만 금일 제주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야생철새에서 AI가 검출된 것은 순천만과 이번 제주 2건이다. 야생철새에서 AI가 검출되고 있다는 것은 올해도 철새가 AI발생 원인이라는 방증이다. 정부가 AI청정국 선언 37일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AI로 인해 계란소비는 감소하는 상황이고 산란성계육 수출이 중단된 가운데 농가는 가격하락을 우려해 환우에 돌입하는 등 계란생산을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부터는 산란계사육수는 예년의 수준보다 증가해 계란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연말특수가 기대되나 계란공급량이 많아 호재보다는 계란과잉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지난 10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6만3천252수로 전년동월(10만5천760수)대비 40.2% 감소했다. 10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5백2만4천수로 전월(4백69만1천수)대비 7.1% 증가 했으며, 전년동월(4백23만2천수)대비 18.7% 증가했다. 10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만6천117톤으로 전월(4만6천604톤)대비 1.0%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만4천343톤)대비 34.2%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18만9천445톤으로 전월(19만4천333톤)대비 2.5% 감소했으며, 전년동월(20만9천720톤) 대비 9.6% 감소했다. 10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630톤으로 전월(4천297톤)대비 7.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4천602톤)대비 0.6% 감소했다. 한편 9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백11만9천수로 전월(65만9천수)대비 221.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백73만1천수)대비 22.4% 감소했다. 10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천239원으로 전년동월(1천521원)대비 18.5%감소했고 전월(1천210원)대비 2.4% 상승했다.
양계산물 소비는 감소되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AI가 발생됨에 따라 언론 노출횟수가 잦아 계란소비역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사육마리수는 예년수준에 근접했다. 이달 말이면 총사육마리수가 작년 AI발생 수준보다 증가할 것이고 계란생산량도 예년수준보다 많아 계란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여기서 고병원성 AI발생 양상이 뚜렷할 경우 소비는 당분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이면 연말수요를 준비하려는 제빵업체의 움직임이 활발, 일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지만 계란공급량증가로 계란체화현상은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산란실용계판매실적은 전년동기간대비 4.8%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계란생산량 증가는 당연한 결과라고 전망되며, 설 이후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계란체화현상이 상반기 내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로 병아리입식이 진행되면 내년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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