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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월 1 일~ 1월 3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8-01-10 11:11:46




계란 공급과잉 우려…고주령계군 도태 절실

AI 확산 조짐…조기 종식 위한 적극적 협력을


새해 난가흐름은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전라도지역에서 오리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가 경기 포천의 산란계농장에서도 발생했다. 여태껏 AI가 호남지방 위주로 발생하고 있었지만 경기권까지 발생함에 따라 전국 확산의 조짐까지 우려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계란소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7년도 산란종계입식량은 98만3천수로 전년(5만82천수)대비 68.9%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다. 산란계사육수수 증가가 예상되며 특별한 이슈가 생겨 계란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는 한 난가는 원가 선에서 맴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까지 계란에 살충제성분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되고 있다. 피프로닐이 살포 된지 2년이상 지난 농장에서도 피프로닐 대사물질인 ‘설폰’ 성분이 나오고 있다. ‘설폰’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산화수소를 3%정도 희석해서 계사 세척을 자주해야 한다. 닭 출하 후 반드시 청소와 세척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12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7만6천120수로 전년 동월은 입식을 하지 못했었다. 11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53만8천수로 전월(439만수)대비 3.4% 증가 했으며, 전년 동월(201만1천수)대비 12.57% 증가했다. 1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4만9천077톤으로 전월(4만6천117톤)대비 6.4% 증가 했고, 전년 동월(3만6천325톤)대비 35.1%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20만9천684톤으로 전월(18만9천445톤)대비 10.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21만4천229톤) 대비 2.1% 감소했다. 11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603톤으로 전월(4천248톤)대비 8.3% 증가했고, 전년 동월(4천692톤)대비 1.8% 감소했다. 한편, 11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172만4천수로 전월(239만4천수)대비 28.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71만7천수)대비 36.5% 감소했다. 12월 전국 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1천221원으로 전년동월(1천798원)대비 32.1% 하락했고 전월(1천359원)에 비해도 10.2% 하락했다.

1월 난가의 흐름은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1월말은 설경기로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겠지만 상승폭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준 12월 계란할인가는 40원대를 넘었다. 지난해 말 대형매장의 할인행사와 연말 수요증가 등 난가인상을 기대했지만 공급과잉으로 12월 한 달 동안 난가는 약세로 형성됐다. 추후 할인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돼 과잉생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강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제는 추운 날이면 단골이 되어버린 고병원성 AI발생에 대한 보도와 포천의 AI발생 건으로 계란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한편 생산되는 물량 자체가 과잉이다 보니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년 AI사태이후 산란계병아리 입식과열은 올해의 계란 과잉생산으로 점쳐진다. 과잉조짐은 예견된 부분이었다. 2월 중순 설을 대비, 산란성계의 도태가 지연 되거나, 출하전 검사로 부적격 받은 성계가 제때 출하되지 못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은 장기화 될 조짐이다. AI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에서는 계란출하 및 지자체의 이동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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