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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3월 18일~4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6-03-24 13:39:44

 

 

 

 

 

 

학교급식·부활절 수요로 재고 소진…약보합 전망

환우계군 산란 본격 가담땐 난가 다시 곤두박질 불가피

 

계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면서 3월 평년 대비 산란계 병아리 입식은 감소했다.
산란계 출하물량은 증가했지만 산란성계 사육수수 증가로 산란 초기 배합사료는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 산란 말기 배합사료는 전년 동기대비 24.6% 증가해 산란에 가담하는 계군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3월은 신학기를 맞아 급식수요에 대한 기대로 난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할인 폭 또한 벌어져 인상효과는 반감시켰다.
2015년 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188만수다. 이 중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5천336만수로 전체 사육수수의 74.2%가 산란에 가담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 산업은 사육수수가 지나치게 증가해 공급이 소비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이로인한 불황은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활절을 앞두고 추가적인 난가 인상을 기대하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산란성계육의 동남아시아(베트남) 수출부진으로 산란도계장의 구매물량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산란성계육 출하를 위해서는 2~3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등 산란계농가들의 앞뒤가 꽉 막힌 답답한 실정이다.
다행히 지난달 28일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고 이로 인해 계란의 홍콩수출이 11일자로 재개돼 가뜩이나 어려운 산란계산업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6만8천900수이며 전월(5만수)대비 37.8%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6만9천800수)대비 0.2%감소했다. 또한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24만2천수로 전월(301만3천수)대비 9.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35만수)대비 3.2% 감소했다.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천231톤으로 전월(3만5천470톤)대비 7.6% 감소했고, 전년 동월(3만3천801톤)대비 12.0%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21만4천649톤으로 전월(22만5천210톤)대비 4.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0만4천220톤) 대비 5.1% 증가했다. 1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330톤으로 전월(6천189톤)대비 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7천39톤)대비 10.1% 감소했다.
한편 1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75만7천수로 전월(308만8천수)대비 10.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19만2천수)대비 25.7% 증가했다.        
산지난가는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학교급식, 부활절, 할인행사 등으로 농장에 재고물량은 모두 소진됐다. 하지만 3월 말부터 환우계군이 본격적으로 산란에 가담하게 되면 계란가격은 또 다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철로 접어들면서 행락객들에 소비증가를 기대를 하고는 있으나 유통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이 많은 탓에 얼마나 소진시킬 수 있는지가 큰 관건이다. 이제부터라도 산란계농가는 ‘나부터 먼저’라는 의식 변화를 가지고 스스로 산란계 사육수수를 감축하고, 계란자조금 납부에 동참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면 우리 산란계산업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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