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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9월 18일~10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7-09-27 11:03:40



추석 이후 공급 늘고 소비 감소…가격 하락 불가피

고주령계군 원활한 도태 위한 정부 지원 필요


계란 살충제 사태의 후유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시기에는 추석대목을 위해 유통상인들의 계란수집이 왕성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계란유통상황은 침체되어 있다.
일부지역에선 난가가 대폭 인하된 상황에서 지자체는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검사결과 살충제성분이 검출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추석 이전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지속되고 있는 검사 중 살충제성분이 검출된다면 계란소비에 악영향을 끼쳐 채란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살충제 계란사태로 가공공장의 산란성계육 사용도 감소됨에 따라 도계장의 도계작업이 중단, 소량 작업을 하고 있어 산란성계의 적체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키 위해 정부가 산란성계 렌더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물량은 80만수이며 고주령계군 위주로 계란자조금제원 8억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하지만 렌더링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작업물량이 한정된 관계로 동참하지 못하는 농가가 발생,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다. 고주령계군의 도태를 원활히 시킬 수 있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는 10월부터 AI방역기간이 시작되는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주령의 산란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이후 소비감소로 인해 산란성계가 무더기로 쏟아질 경우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이달 중순부터는 유통인들의 계란수집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파르게 올라가는 상황이 아니라 계란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지난 8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없다. 8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46백만7천수로 전월(362만3천수)대비 23.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27만6천수)대비 4.7% 증가했다. 7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2천627톤으로 전월(3만3천002톤)대비 1.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만2천946)대비 1.0%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16만5천868톤으로 전월(17만8천040톤)대비 6.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9만1천771톤) 대비 13.5% 감소했다. 7월 산란종계사료는 3천966톤으로 전월(4천266톤)대비 7.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천976톤)대비 20.3% 감소했다. 한편 7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63만2천수로 전월(34만4천수)대비 83.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251만1천수)대비 74.8% 감소했다.
올해는 계란 살충제 사태로 추석경기가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인상은 예상되지만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이후 계란생산량은 늘고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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