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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8일~7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4-06-19 09:54:32

 

신계군 생산가담해 공급 과잉…보합세 유지

병아리 수급불균형 장기화 조짐…협력으로 풀어야


5월초부터 대형할인마트에서 할인행사가 시작되면서 타 축산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계란의 구매력이 높아져 계란가격 상승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금년 난가시세는 수요가 늘어나 난가가 오른 것이 아니라 산지 계란 생산량이 줄어들어 가격에 영향을 미친 만큼 산란계농가에서는 한번쯤 현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해 5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5만4천80수로 전월(4만8천수)대비 12.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5만수)대비 8.2%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75만2천수로 전월(419만4천수)대비 10.5%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43만수)대비 9.4% 증가하였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7천815톤으로 전월(2만5천366톤)대비 9.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2만2천637톤)대비 22.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7만6천519톤으로 전월(17만6천740톤)대비 0.1%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7만8천822톤)대비 1.3% 감소하였다.
올해 1/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천457만수로 전분기(6천482만수)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4천891만수로 전분기(4천887만수)대비 0.1%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690만수로 전분기(724만수)대비 4.7% 감소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76만수로 전분기(871만수)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6월부터 8월까지 계란생산에 영향을 줄 ’13년 12월부터 ’14년 2월까지의 산란계병아리 판매수수는 전년에 비해 4% 가량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해 6개월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5.5%가 증가하여 금년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츰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 상승으로 계란 보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다행이 꾸준한 노계도태와 계란 할인행사 등으로 수요를 지탱하고 있으나 신계군의 산란가담이 계속 늘어나 잔알의 경우는 과잉생산으로 시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분간 난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름철 급격한 소비감소로 난가불황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신중한 사육계획 수립이 필요할 때이다.
산지에서는 병아리 수급불균형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병아리 확보에 비상이 걸려있다. 병아리 수급안정화를 위해 본회는 산란종계부화장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업체가 병아리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악용하여 개인적인 이익만을 도모하려는 편협적인  발상으로 산란계산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도 모자라 생산농가의 자멸을 초래하는 행위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현재 병아리 수급문제는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농가들의 협조와 이해를 통해 사육수수를 조금씩만 감축한다면 충분히 현재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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