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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3월 18일~4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03-18 11:06:38

 

산란계 적정 사육수수 유지는 선택 아닌 필수

생산량 계속 늘며 난가 ‘발목’…병아리 입식 신중 기해야

 

산지 난가는 특수요인으로 인해 강보합세를 예상하였다. 하지만 명절을 몇일 앞두고 식용부적합한알의 가공란 사용문제가 TV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신문에 보도 되면서 계란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되자 난가는 명절을 코앞에 앞두고 하락하였다.
설 명절 최대 수요기 임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수급 상황이 전개되면서 산란계농가에서는 긴장과 우려감 등이 섞인 자조적인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AI로 인해 540여만수가 매몰되고, 산란종계장에 3만5천수가 폐사되고, MS의 발생 등에도 지난해 산란계병아리 입식수수는 ’14년 44천만수로 평년 산란계·입식수수 35천수 대비 26%를 크게 초과하여 계란 생산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가속화돼 산란계산업의 불황은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난가는 언제·얼마만큼 인하 하느냐가 관건으로 난가인상은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6만9천280수로 전월(10만1천280수)대비 31.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5천160수)대비 1237.2%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천350천수로 전월(4천352천수)대비 23%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천842천수)대비 12.8% 감소하였다.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3천802톤으로 전월(3만4천948톤)대비 3.3%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3만3천802톤)과는 동일하였다. 산란사료는 20만4천200톤으로 전월(20만8천073톤)대비 1.9%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9만2천207톤)대비 6.2% 증가하였다. 1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039톤으로 전월(5천994톤)대비 17.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5천848톤)대비 20.4% 증가하였다. 한편 1월 산란성계육은 2천192천수로 전월(2천084천수)대비 5.2%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천532천수)대비 13.4% 감소하였다.  올해 4/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천767만수로 전분기(6천526만수)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5천038만수로 전분기(4천881만수)대비 3.2%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801만수로 전분기(760만수)대비 5.4% 증가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929만수로 전분기(885만수)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여간 계란가격이 생산비 이상 계속되면서 산란계병아리 입식은 크게 증가하였다. 이로인해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만수대 진입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또다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우려로 산란계농가들은 생산량을 늘리면 계란 생산원가를 줄여 농장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막연한 계산으로 산란계농장들은 사육규모를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산란계농장들의 사육규모 확대로 인한 사료비, 약품비 등 지출비용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계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몇 개월만 유지한다면 치명적인 경영손실이 발생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산란농가에서는 산란성계육 출하를 한 달씩 앞당기고 난가전망을 고려해 산란계병아리·입식을 결정하는 등의 신중한 사육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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