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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8일~9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09-02 10:30:27

 

 

소비 회복 불구 시세 인상에 반등 폭 적을 듯

 

사육두수 지속 증가…추석 이후 다시 장기간 침체 우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산지난가는 약세를 형성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발생으로 전통시장·할인마트 등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여름방학과 휴가 등으로 계란 소비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산란계농장들에서는 연일 한낮의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폭염으로 고온스트레스가 발생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가 증가해 가뜩이나 어려운 농장경영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여름철마다 고질적으로 발생되는 계란의 품질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매스컴과 신문 등을 통해 보도되고 지난 난가공 위생문제 이후 또다시 계란 유통의 문제점들이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3개월미만 산란계 사육수수는 929만수로 평년대비 7.8%로 크게 증가해 신계군의 계란 생산가담으로 잔알 생산이 크게 늘어나 난가 인상에 부담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6만9천760수로 전월(2만4천수)대비 190.7% 감소했으며, 전년동월(5만2천500수)대비 32.9% 감소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08만7천수로 전월(429만8천수)대비 4.9% 감소했으며, 전년동월(425만8천수)대비 4% 감소했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605톤으로 전월(3만4천501톤)대비 3.2%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만8천692톤)대비 24.1%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19만2천366톤으로 전월(19만3천50톤)대비 0.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16만3천820톤) 대비 17.4% 증가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5천935톤으로 전월(5천673톤)대비 4.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4천905톤)대비 21% 증가했다. 한편 6월 산란성계육은 297만7천수로 전월(273만5천수)대비 8.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06만9천수)대비 43.9% 증가했다.
난가는 8월말로 접어면서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학교급식과 할인행사, 추석 등 인상요인들을 앞두고 있어 재고물량 확보를 위해 산지 수집상들이 계란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을 앞두고 과채류를 비롯해 농축산물들의 가격인상 조짐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계란의 소비는 되살아 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잔알의 생산량 증가가 시세 인상에 발목을 잡고 있어 반등의 폭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자체 소비의존도가 높아 약간의 계란 생산량 및 소비량 등의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한 산란계 사육수수로 추석 이후 다시 장기간의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이 커 병아리 입식자제와 조기도태를 통한 생산조절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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